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사원)이 지난 2020년 3월부터 2년 동안 제공했던 '코로나19 긴급 돌봄 서비스' 내용을 백서로 제작해 발간한다.
이 백서에는 ▲긴급돌봄서비스 지원체계 ▲긴급돌봄서비스 유형 ▲긴급돌봄서비스 지원 현황 등 긴급 돌봄 수행에 대한 과정이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며 현장의 이야기 또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격리시설 입소기간 동안 서사원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의 맞춤형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한 건강 관리, 일일 현장 모니터링 등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내용들이 언급되어 있다.
앞서 서사원은 코로나19 초기부터 300여명의 돌봄 인력을 투입해 2만1000시간 이상의 긴급 돌봄을 제공했다.
코로나19 긴급 돌봄은 명절, 연휴에 상관없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언제나 운영된다. 지난 설에는 한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해 서울시 격리시설에서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사원은 긴급 돌봄 서비스를 코로나19 이외에도 학대 피해 아동의 병원 내 돌봄, 중위소득 120% 이하 시민 긴급 돌봄 지원 등 시민의 삶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돌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확대 운영 중이다.
황정일 서사원 대표는 "지난 2년여 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돌봄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필수 영역인 만큼 서울시민의 돌봄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공공돌봄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