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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 여부 다음주로 미뤄져

입력 2022-06-24 17:14:00 수정 2022-06-24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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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기요금 단가 조정안 발표가 다음 주로 연기됐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지난 20일 3분기 연료비 단가 조정 폭을 결정하고, 한국전력은 이를 다음날 공개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잇따른 공공요금 인상으로 서민 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거라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산업부는 관계 부처와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며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 일정을 연기했다.

지난해 도입된 '연료비 연동제'에 따르면 전기요금에 매 분기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하여 연료비 조정요금 조정 폭을 1킬로와트시(㎾h)당 분기별 3원, 연간 5원까지 줄이거나 늘릴 수 있다.

다만 정부가 이를 유보할 수 있어 지난 1~2분기에는 인상안이 부결됐다. 그러자 원가 부담이 커져 올해 1분기에만 약 7조8000억원의 적자가 나왔다. 이에 한전은 다양한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9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생산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전기·가스요금은 뼈를 깎는 자구 노력 등을 통해 인상을 최소화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6-24 17:14:00 수정 2022-06-24 17:14:00

#전기요금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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