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멀지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가동하기가 걱정된다.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낮추는 에어컨 작동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본부)는 오늘 제1총괄 조정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대비 여름철 휴가 대책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바람 방향을 천장 또는 벽으로 설정하여 사람에게 직접 향하지 않도록 하고, 바람세기는 가능한 약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가정에서 에어컨 가동 시 최소 1일 10분씩 3회 이상 환기하고, 환기 시에는 맞통풍이 일어날 수 있도록 창문과 문을 동시 개방하는 것이 좋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시설 영업 전후 출입문과 창문을 모두 개방한 상태로 송풍 기능을 활용해 최대 풍량으로 30분 이상 가동하여 내부를 환기해야 한다.
기계환기설비를 도입한 시설에서는 외부공기 도입량을 가능한 높게 설정해 최대한 외부공기로 환기하며, 수시로 창문을 개방해 자연 환기를 시행한다.
기계환기설비 미도입 시설의 경우 수시로 10분 이상 창문을 개방해 자연 환기하고, 밀폐된 곳은 선풍기 등을 활용해 내부 공기가 원활하게 외부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정부는 여름 휴가 중 코로나19 증상이 관찰될 경우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즉각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해당 센터는 코로나19 홈페이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