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의 월평균 대중교통비가 6만3691원에서 5만829원으로 약 20% 줄었다는 정부 통계가 나왔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알뜰교통카드 및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 등 국정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작년 3월에 출범한 대광위는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 권역에 광역교통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M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출퇴근 장시간 대기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세버스를 활용한 증차 운행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한 국정과제 중 하나인 알뜰교통카드의 경우 수도권 전역을 포함해서 16개 지역에 확대 도입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수가 지난 2018년 2000명에서 지난해 16만명으로 급증했고, 교통비도 기존보다 20% 가량 절감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마일리지가 추가로 지급되는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청년들은 월 평균 1만4721원을 절감해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이윤상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올해는 광역교통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하나의 광역지자체 차원에서는 제시하거나 해결할 수 없는 국민체감형 정책들을 발굴하고 서비스 개선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