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국내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지난 16일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LNG 가격 상승이 이어져 연료비 연동제를 적용하면 전기요금이 인상될 거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이번에도 인상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전은 올해 처음으로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다. 연료비 연동제는 기준연료비와 실적연료비의 차이로 산정되는 연료비 변동을 주기적으로 연료비 조정요금 항목에 반영하는 제도다.
이에 한전은 급격한 연료비 변동으로부터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상하한 설정 ▲분기별 조정폭 제한 ▲정부의 요금조정 유보 등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았다.
한전은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요인이 발생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요금 인상)유보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