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 환급 사업이 시행된 지 3개월 동안 10개의 대상 품목 중 신청 건수 기준으로 세탁기가 가장 많았으며, 신청 금액으로는 냉장고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이 사업은 지난 3월 23일부터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신청 건수는 89만6695건이며, 신청 금액은 1102억원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 국내 주요 가전제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환급사업 시작 이후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환급대상 가전제품의 매출액이 약 2.3배 증가했다.
환급 대상인 품목 10개를 조사한 결과 신청 건수 순서로는 세탁기가 21.2%를 차지했으며, 전기밥솥이 17.9%, 냉장고가 15.4%로 나타났다. 신청 금액으로는 냉장고가 24.2%로 가장 높았으며, 세탁기가 22.7%, 김치냉장고가 16.4%로 집계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