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비롯한 2차 등교 수업이 예정된 가운데 서울 강서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치원생이 나왔다.
이에 서울시 교육청은 2차 등교 수업이 시작되는 27일 전에 입장을 정리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강서구 예일유치원에 다니는 원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원아는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 학원에 다녔으며, 이곳은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미술학원 강사의 근무지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원과 인접한 유치원 10곳, 초등학교 5곳의 긴급돌봄과 등교를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미술학원이 입주한 건물의 학원 5곳과 교습소 8곳을 휴원한 뒤 건물 전체를 소독했다.
아울러 이 학원에 다니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그리고 강사 및 학부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오는 26일 오전에 나오며, 교육청은 등교 대신 원격 수업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