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는 개인 시간을 거의 갖지 못하는 엄마들 뿐만 아니라 집콕에 지친 아이들에게도 찾아온다. 이럴 때는 우울감을 줄여주는 식재료를 적극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바나나는 스트레스 및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트립토판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은 체내에 흡수되어 뇌로 전달되면 몸을 평온한 상태로 만들어준다. 바나나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트립토판이 함유돼 우울증 완화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바나나는 봄에 특히 잘 어울리는 과일이다. 나른해 지기 쉬운 봄철에는 밤 동안 숙면을 취하고 아침을 개운하게 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나나는 숙면을 유도하는 세라토닌 성분이 생성되도록 도와주고,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해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 몸을 편안하게 해주어서 숙면에 도움을 준다.
바나나 스플릿은 카라멜라이징을 통해 단맛을 극대화하고 제철과일이나 가족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과일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부드러운 생크림과 크림치즈로 한층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만들기가 어렵지 않아 엄마들이 자녀들과 함께 만들기도 좋다.
▲바나나 스플릿
재료
바나나 2개, 설탕 2큰술, 크림치츠 50g, 생크림 50g, 슈가파우더 20g, 모듬과일, 라즈베리 4개, 블루베리 3개, 블랙베리 2개, 금귤 1~2개, *(애플민트 1줄기), 요거트 1/2컵, 씨리얼 약간, 체리 2개
만드는 법
1. 바나나는 세로로 반 컷팅 한 후 과육 부분에 설탕을 묻혀 토치로 그을린다(캬라멜라이징).
2. 볼에 분량의 생크림과 슈가파우더를 넣고 휘핑을 한 뒤, 생크림이 단단해지면 크림치즈를 넣어 부드럽게 섞고 모양깍지를 끼운 짤주머니에 채워둔다.
3. 1의 바나나는 껍질을 제거하여 접시에 펼쳐 담고 2의 크림과 준비된 과일과 애플민트를 곁들여 완성한다.
자료 제공 : 만나몰 / 푸드 스타일링: 김희은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