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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오곡밥에 담긴 건강 성분은?
입력 2020-02-08 11:02:01 수정 2020-02-08 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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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원대보름에는 오곡밥을 먹으며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한다.

오곡밥은 ▲찹쌀 ▲조 ▲기장 ▲붉은팥 ▲검정콩 등 다섯 가지 이상의 잡곡을 섞어 만든다. 주재료인 하얀 찹쌀, 노란 차조, 찰기장, 갈색 찰수수, 붉은팥, 검은콩은 각각 다양한 영양성분도 포함하고 있다.

하얀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소화기관에 좋다. 비타민E를 함유해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 기능을 한다.

노란색 조와 찰기장은 베타카로틴이 많다. 쌀만 먹었을 때 부족한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다.

붉은색 팥과 검정색 콩에 있는 껍질에는 빨간빛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이 많다. 안토시아닌은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로돕신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

갈색 수수는 폴리페놀 성분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혈당조절 등 생활습관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아울러 정부는 잡곡 중에서 찰기가 있어 오곡밥을 짓기에 적합한 ▲황미찰(조) ▲금실찰(기장) ▲남풍찰(수수) ▲아라리(팥) ▲청자5호(콩)도 소개했다.

신품종인 아라리는 붉은 색감이 잘 드러나 오곡밥을 먹음직스럽게 한다. 청자5호는 당도가 높고 무름성이 좋아 밥에 넣어 먹으면 식감이 좋다. 황미찰과 금실찰은 칼슘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으며 남풍찰은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0-02-08 11:02:01 수정 2020-02-08 11:02:01

#오곡밥 , #정월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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