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변덕스럽던 봄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면서 단기간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이나 운동 등 다양한 살 빼는 방법으로 몸매 관리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체중조절은 식이조절을 기본으로 반드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관절염이 있는 비만환자의 경우 운동을 하면 무릎 관절과 근육에 큰 무리가 가고 악화되기 때문에 체중감량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무릎관절은 신체의 기본 축을 이루고 체중의 70%이상을 지탱하는 중요한 관절로, 사용빈도가 높아 손상의 위험도 크다. 늘어난 몸무게의 3~7배의 압력이 무릎 관절에 가해지며 몸무게 5㎏이 증가하면 15㎏, 계단을 오를 땐 무려 35㎏의 무게가 무릎을 짓누르게 된다.
연골은 물러지고 표면이 마모되지만 무릎연골은 한 번 닳거나 손상되면 다시 재생되기 힘들다. 때문에 관절통 비만환자는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 아쿠아에어로빅 등 근력강화운동이나 저충격 유산소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한방다이어트한약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운동없이 체중감량과 식욕조절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한약 등 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20~30대 관절통이 있는 비만 환자는 무리한 식이요법으로 체중감량을 시도할 시 골다골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물리치료와 약침치료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고 개인 체질에 맞춘 체지방감량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몸의 체온을 적절하게 높여 살이 잘 빠질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주는 복부고주파 치료, 관절통을 줄여주는 관절통 태반주사와 침구치료를 함께 진행해 관절염의 원인인 비만의 진행을 억제하고 관절을 강화시킨다.
<도움말: 명동태조한의원 장후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