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15일 광교산 산림욕장 내 ‘반딧불이 유아숲 체험원’을 개장했다.
반딧불이 서식지인 광교산 산림욕장 안에 있는 반딧불이 유아숲 체험원은 어린이들이 숲에서 뛰놀며 다양한 체험을 하는 놀이 공간이다.
전체면적 1만㎡로 조성된 반딧불이 유아숲 체험원은 A구역(놀이·교육)과 B구역(체력 단련)으로 이뤄져 있다. A구역에는 ▲숲 망루(전망대) ▲흙 놀이터 ▲트리하우스 ▲곤충호텔, B구역에는 ▲암벽놀이터 ▲나무 계단 오르기 ▲경사 오르기 등 시설이 있다.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이 이용 신청 후 숲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아울러 11월까지 유아숲 지도사와 함께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한다. 올해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유아숲 만나서 반가워 ▲꽃들의 잔치 ▲무럭무럭 자라는 숲 ▲조물조물 흙 놀이 ▲물의 여행과 매미 ▲가을 곤충 친구들 ▲가을 숲의 열매 잔치 ▲알록달록 나뭇잎 등이 마련돼 있다.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에 전화(031-431-4245)로 신청하면 된다.
유아숲 지도사는 유아숲 프로그램을 안내, 숲체험 활동 모니터링, 체험장 유지 관리 등 역할을 한다.
이날 개장식에는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꾸러기세상 어린이집(파장동)·새동신 유치원(정자동) 원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반딧불이 유아숲 체험원 개장을 축하했다.
백운석 제2부시장은 “유아는 물론 아동·청소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반딧불이 유아숲 체험원’과 더불어 ‘다람쥐 유아숲 체험원’(당수동), ‘광교호수공원 유아숲 체험원’(하동) 등 3곳을 운영하고 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