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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리콜 제품 국내서 버젓이 유통…"아동·유아용품 가장 많아"
입력 2019-02-13 10:49:24 수정 2019-02-13 10: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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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문제로 해외에서 판매가 차단된 리콜 제품 일부가 국내에서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 리콜된 132개 불량 제품이 국내 유통된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중 제조국 정보가 확인되는 87개 제품 중에서는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35개(40.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26.4%), 독일(5.8%), 영국·이탈리아(4.6%) 순으로 많았다.

품목별로는 아동·유아용품이 38개(28.8%)로 가장 많았고 음·식료품(24개, 18.2%), 화장품(21개, 15.9%)이 뒤를 이었다. 아동·유아용품에서는 완구의 부품을 삼킬 수 있다는 우려로 시정 조치된 사례가 51.3%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해외 리콜 제품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유통사를 통해 유통·판매되는 특성상 이미 판매가 차단됐더라도 다시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02-13 10:49:24 수정 2019-02-13 10:49:32

#해외리콜 , #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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