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개막한 제26회 강원 태백산 눈꽃축제가 이전 주말인 20일까지 관람객 26만7810명을 끌어 모으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예년에는 산악회 등 단체 방문객이 주를 이루었다면 지난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증가세가 눈에 띈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형 눈 조각이 등산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다면 테마공원에 설치된 대형 눈 미끄럼틀과 얼을 미끄럼틀, 얼음 썰매와 화덕 쉼터, 어린이 자유 놀이터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방문을 이끌었다.
특히 대형 눈·얼음 미끄럼틀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또한 신나는 겨울 놀이 후 몸을 녹이며 쫀드기, 쥐포 등 추억의 연탄불 먹을거리와 군고구마를 맛볼 수 있는 10m 대형 화덕 쉼터도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입소문이 나면서 이번 주에는 더 많은 분이 태백산 눈축제 장을 찾아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기다 가실 수 있도록 불편사항 개선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