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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검출' 부산 아파트 재조사 결과 기준치 이하
입력 2018-12-27 09:16:34 수정 2018-12-27 09: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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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과다 검출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부산 한 아파트에 대해 관할 당국이 재조사한 결과 라돈과 감마선이 기준치 이하로 배출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부산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국립환경과학원이 강서구 A 아파트에 대해 재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라돈은 욕실에서 26.4Bq/㎥, 거실에서 13.8∼18.8Bq/㎥가 검출돼 공동주택 실내 공기 질 권고기준치 200Bq/㎥보다 낮았다.

시는 지난달 첫 조사를 진행한 뒤 라돈이 기준치 6분의 1수준으로 검출됐다고 주민들에게 밝혔지만, 조사방법에 반발이 일자 재조사를 결정했다.

앞서 시는 1차 조사 때 측정 방식에 있어 어린이 생활환경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측정 방식에 대한 입주민 의견을 수렴해 감마선 측정 등 재조사 때 측정기 높이를 다양화해 측정했지만, 기준치보다 낮게 나왔다고 발표했다.

감마선도 0.14∼0.21μSv/h가 검출돼 국내 자연방사선량률 변동범위 이내(0.05∼0.3μSv/h)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의 재조사 방법은 건축자재 자체 라돈 검출량은 측정하지 않고 '공기 질'만을 기준으로 측정했다는 점에서 한계가 제기됐다.

정부는 건축자재 방사선 유해물질 규제 기준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12-27 09:16:34 수정 2018-12-27 09:16:34

#국립환경과학원 , #부산 , #라돈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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