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건강한 내 아이 양육을 위한 11월 특별육아전문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내 영유아 가족 30팀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학령기 이전 단계의 자녀들이 또래의 다른 영유아들과 비교했을 때 인지-정서 등 적응에 필요한 여러 가지 영역에서 잘 자라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지능검사 외 9가지 다양한 영역의 검사로 미리 체크해 볼 수 있는 '우리 아이 유아종합심리검사'를 지원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봉무동에 위치한 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불한당(불꽃이 되어 한마음 가득 마음 씨앗으로 당신과 자녀가 행복해지는 시간)'으로, 육아전문 상담위원과 부모들이 독서 토론과 검사를 통해 양육 태도를 점검하고 양육 방식을 익혀 나갈 계획이다.
세 번째 프로그램은 ‘MBTI 성격검사에 기반한 엄마와 내 아이의 퍼즐조각 맞추기’로 지하철1호선 동구청역 부근에 위치한 영유아플라자에서 부모의 성격유형 이해를 통한 내 자녀의 개성존중과 올바른 양육방식을 배울 수 있다.
지난 2015년 12월 건립된 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동구청 직영)는 영유아 부모를 위하여 특별 상담사를 투입해 부모 자기격려 프로그램, 미술치료기반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 통합적 독서교육 프로그램 등 분기별 맞춤형 육아전문집단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우리아이 창의성 검사 등 매년 특별육아전문상담 프로그램과 함께 온․오프라인 육아상담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김현주 대구 동구청 가족복지과장은 "양육에 고충을 겪고 있는 영유아 부모가 자녀와 긍정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으며 건강한 영유아 발달을 위한 다양한 육아전문 상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가정 내 육아 부담 경감 및 자녀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라며 "함께 키우고 함께 웃는 행복 육아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