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보건센터에서는 장애아통합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지원프로그램 ‘날아라, 꼬마천사!’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장애아통합어린이집 1곳을 대상으로 3월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신체활동 전문가가 주 1회 어린이집을 방문해 장애 및 발달지연 원아를 대상으로 연령별 소그룹 맞춤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진행 예정이다.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아동들과 라포 형성을 위한 술래잡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교구를 이용한 그룹 활동을 통해 언어표현력 및 사회성 발달을 유도하는 심리운동으로 이루어진다.
시는 시범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6월 간담회를 열어 프로그램 진행 보고와 전후 아동의 변화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 5일에는 사업대상 아동들과 부천시 어린이건강체험관을 견학하고 올바른 손 씻기 및 이 닦기, 구명조끼 착용법 및 탈출하기,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대상 아동 부모들은 “아이가 신체활동 프로그램 참여 후 그날의 활동을 가정에서도 즐겁게 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이 있는 날을 늘 기다린다”, “그룹 활동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을 알았고, 내년에도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됐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양재성 소사보건센터장은 “향후 부천시 장애아통합어린이집 전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가정, 어린이집, 보건소가 함께 협력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07-11 10:49:39
수정 2019-07-11 10:4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