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이 다음 달 10일까지 '제4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을 추진한다.
이 공모전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독서와 책 속 인물에게 편지를 쓰게 해 책 읽기의 즐거움과 한글 손 글씨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고자 마련됐다. 또한 주최측은 어린이 독서진흥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강서도서관 등 전국 180여개 도서관이 참여할 의사를 밝혔으며, 지금까지 전국 637개 도서관과 1만9565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참가희망 어린이는 지역 참여 도서관 독서교실(또는 독서프로그램)에 참가하거나 개별적으로 자유롭게 책을 읽고 작품을 응모하면 된다. 참여 도서관은 응모작 중 우수 작품을 선정·추천하는 방식이다.
접수 마감 후 심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국립한글박물관장상 등 27개의 우수작을 시상하고, 수상 손 편지는 신청한 전국 도서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 속 인물에게 마음의 편지를 작성하며, 독서의 즐거움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07-11 14:15:17
수정 2019-07-11 14: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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