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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있다면 주말은 집보다 외출을 택하는 부지런한 부모가 돼보자. 더운 날씨에 몸으로 놀아주는 게 부담된다면 고민을 해결해줄 든든한 지원군이 기다리고 있으니 안심하자. 킥보드, 인라인스케이트, 유아전동차 삼총사다.

균형감각 발달에 좋은 킥보드
유아 킥보드는 보통 세 살부터 타기 시작한다. 핸들보다 무게 중심에 따라 방향이 전환되는 유아 킥보드는 균형감각 발달과 함께 근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유산소와 근력을 동시에 키우는 인라인스케이트
킥보드의 재미를 만끽한 뒤, 또 다른 즐거움을 찾는 아이라면 인라인스케이트가 제격이다.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운동능력이 향상되고 기초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며 균형감각이 생기고 신체균형이 좋아진다. 3~5단계까지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창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도 오랫동안 신을 수 있다. 근처 어린이 스포츠 클럽에서 전문가에게 배우면 신나게 운동할 수 있다.

아빠의 로망 유아전동차
앞서 언급된 두 가지 보다 가격대가 높지만 여전히 어린이날 인기 선물이다. 손으로 미는 푸시형부터 아이가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전동차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외부에서 리모컨으로 조종할 수 있는 전동차는 ‘아빠의 로망’이기도 하다. 유아 전동차는 탑승하기 전 배터리가 100% 충전됐는지 확인해야 하며, 구매 전 전자파 영향이 없는 제품인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사람이 많은 바깥에서는 부모가 전동차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승용 완구를 갖고 놀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아이가 너무 흥분해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진정시킨 뒤 모든 보호장비를 다 갖추게 해야 한다. 부모도 마찬가지다. 내 아이는 실력이 좋아서 보호장비가 필요 없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헬멧과 각종 보호대는 꼭 착용해야 하며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훈육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