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Infant care
[오늘의 키북] 비클의 모험
입력 2019-01-18 18:04:58 수정 2019-01-29 13:34:03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때로는 친구가 너와 같은 모습이 아닐 때도 있어. 가령, 너의 연을 멀리 날려주는 바람이, 네가 퍼즐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줄 마지막 한 조각이 네 친구가 되기도 해. 어떤 모습일지 몰라. 그 친구도 너를 찾겠지만 네가 먼저 친구를 찾아나서는 것도 멋지지 않니? 오늘은 그런 멋진 친구의 이야기를 해줄게"

바다를 건너야 한다. 게다가 무지개의 끝도 넘어야 하는 외딴 섬에서 '새 친구'가 태어났다. 새 친구의 본적은 상상의 나라다. 이 섬에서 탄생한 존재는 세상 아이들의 곁으로 가기 위해 누군가 자신을 부를 날만 고대하고 있다.

세상 아이들의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이름이 불려야 하는데 이게 쉬운 일은 아니다.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일도, 해야만 하는 일도 너무 많아서 상상하는 시간이 후순위로 밀리는 탓에 새 친구는 좀처럼 친구를 만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결국 아쉬운 사람이 먼저 움직였다. 세상으로 향한 새 친구는 낯선 환경을 만나 어리둥절한 일들을 겪는다. 친구 사귈 곳을 찾는 듯싶었지만 결국 거기에도 새 친구의 단짝은 없었다.

과연 새 친구는 단짝을 사귈 수 있을까? 새로운 친구를 만나면 어떻게 대해야 하며, 친해지는 방법은 무엇일까?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 매년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발간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일명 ‘그림책의 노벨상’ 칼데콧 2015년 수상작이다.

POINT
'새 친구'의 이름이 어째서 '비클'인지, 단짝 앨리스의 진짜 첫 등장이 어디인지 알아내는 재미도 한 몫 한다.

도서 : 비클의 모험 / 글·그림 댄 샌탯 / 옮김 고정아 / 아르볼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01-18 18:04:58 수정 2019-01-29 13:34:03

#수상작 , #신간 , #5살 이상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