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8일 다문화가족 부모·자녀를 위한 자녀양육 및 교육정보 동영상 7편을 제작·발표했다.
수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활자보다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수렴해 제작된 이 동영상은 ▲자녀양육 ▲자녀교육 ▲부모·자녀 관계 3가지로 분류된다.
각 분류는 자녀양육(영유아 건강검진,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어린이집·유치원 보내기), 자녀교육(즐거운 초등학교 생활을 위한 엄마 지침서, 현명한 스마트폰 사용법, 우리 아이의 안전한 학교생활 어떻게 할까요?), 부모·자녀관계(건강한 부모·자녀 관계만들기)로 상세 제목을 갖고 구성돼 있다.
제목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번역지원사 등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다누리 서포터즈' 의견을 반영했다. 다문화 가정을 위해 제작돼 각국의 언어로 시청할 수 있도록 번역 자막본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선희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직무대행은 "다문화가족의 정착이 장기화함에 따라 자녀양육 및 교육 정보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어 정보제공을 위한 동영상 제작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양육 및 교육 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