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용 카시트 500개를 무상 보급
카시트 착용시 영아는 71%, 3~12세는 54% 사망감소
무상보급 신청기간 11월 12일(일)까지
교통안전공단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공동으로 주니어용 카시트 500개를 무상 보급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교통사고에 있어 카시트 착용은 매우 중요하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교통사고 발생시 머리 상해치가 1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도로교통안전청의 자료에 따르면 카시트를 사용할 경우 1~2세의 영아는 71%, 3~12세는 54%의 사망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머리로 전체의 60.6%를 차지하였고, 다발성손상 14.1%, 목 10.7%, 상‧하지 7.4%, 체간 7.3%순 이었다.
특히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외상성 머리손상은 27.7%였으며, 이중 카시트를 착용한 아이의 18.6%가,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은 아이에서는 31.7%가 외상성 머리손상을 입었다. 카시트 미착용 시 외상성 머리손상 위험이 2.1배 높아지는 셈이다.
도로교통법 제 50조에 따라 6세 미만 영유아에게 유아보호장구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카시트는 반드시 뒷자석에 설치하고 연령에 맞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6세 미만 어린이 3천240명 중 31%만이 카시트를 착용했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카시트 착용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카시트 착용률은 12개월 이하 36.5%,1세 41.1%, 2세 33.3%, 3세 26.9%, 4세 23.7%, 5세 17.3%순으로 연령이 높아질 수록 카시트 착용률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아이가 카시트에 타는 것을 싫어한다고 포기하면 안된다”며 “아기가 싫어한다고 사고의 위험을 방치하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린이의 나이나 키가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카시트를 이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교통안전공단은 카시트 장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저소득 계층의 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3세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37,200개의 유아용 카시트를 무상으로 보급해오고 있다.
이번 주니어용 카시트 무상 보급 대상은 2,000cc 미만의 승용자동차를 보유하고 2011~2014년에 출생한 4~7세의 자녀를 둔 가정으로, 공단의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대상자 및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선정기준에 해당하는 가정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보급 예비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련 증빙서류를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 우편으로 제출하고, 서류 심사후 보급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12월 말경에 주니어용 카시트를 받아볼 수 있다.
접수기간은 11월 3일(금)부터 11월 12일(일)까지이며, 교통안전공단(www.ts2020.kr) 또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www.childsafe.or.kr) 홈페이지를 방문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카시트 착용은 교통사고 발생시 피해 위험을 낮출 뿐만 아니라, 카시트를 장착 및 탑승하는 과정에서 부모님과 어린이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간접효과도 크다”며 “공단은 카시트 무상보급뿐만 아니라 ‘전좌석 안전띠 착용 캠페인’과 함께 ‘카시트 착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우리나라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카시트 착용시 영아는 71%, 3~12세는 54% 사망감소
무상보급 신청기간 11월 12일(일)까지
교통안전공단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공동으로 주니어용 카시트 500개를 무상 보급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교통사고에 있어 카시트 착용은 매우 중요하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교통사고 발생시 머리 상해치가 1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도로교통안전청의 자료에 따르면 카시트를 사용할 경우 1~2세의 영아는 71%, 3~12세는 54%의 사망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머리로 전체의 60.6%를 차지하였고, 다발성손상 14.1%, 목 10.7%, 상‧하지 7.4%, 체간 7.3%순 이었다.
특히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외상성 머리손상은 27.7%였으며, 이중 카시트를 착용한 아이의 18.6%가,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은 아이에서는 31.7%가 외상성 머리손상을 입었다. 카시트 미착용 시 외상성 머리손상 위험이 2.1배 높아지는 셈이다.
도로교통법 제 50조에 따라 6세 미만 영유아에게 유아보호장구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카시트는 반드시 뒷자석에 설치하고 연령에 맞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6세 미만 어린이 3천240명 중 31%만이 카시트를 착용했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카시트 착용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카시트 착용률은 12개월 이하 36.5%,1세 41.1%, 2세 33.3%, 3세 26.9%, 4세 23.7%, 5세 17.3%순으로 연령이 높아질 수록 카시트 착용률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아이가 카시트에 타는 것을 싫어한다고 포기하면 안된다”며 “아기가 싫어한다고 사고의 위험을 방치하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린이의 나이나 키가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카시트를 이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교통안전공단은 카시트 장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저소득 계층의 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3세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37,200개의 유아용 카시트를 무상으로 보급해오고 있다.
이번 주니어용 카시트 무상 보급 대상은 2,000cc 미만의 승용자동차를 보유하고 2011~2014년에 출생한 4~7세의 자녀를 둔 가정으로, 공단의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대상자 및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선정기준에 해당하는 가정이 신청할 수 있다.
자료=교통안전공단
신청 후 보급 예비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련 증빙서류를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 우편으로 제출하고, 서류 심사후 보급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12월 말경에 주니어용 카시트를 받아볼 수 있다.
접수기간은 11월 3일(금)부터 11월 12일(일)까지이며, 교통안전공단(www.ts2020.kr) 또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www.childsafe.or.kr) 홈페이지를 방문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카시트 착용은 교통사고 발생시 피해 위험을 낮출 뿐만 아니라, 카시트를 장착 및 탑승하는 과정에서 부모님과 어린이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간접효과도 크다”며 “공단은 카시트 무상보급뿐만 아니라 ‘전좌석 안전띠 착용 캠페인’과 함께 ‘카시트 착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우리나라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11-10 13:24:14
수정 2018-11-20 21: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