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배려 엠블럼, 사진=인구보건복지협회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각 지역보건소에서 준비한 혜택과 행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12회를 맞는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2005년 제정됐다. 임산부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날은 임신과 출산을 사회적으로 배려하고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취지로 전국 각 지역 보건소에서 다양한 행사와 혜택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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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보건소는 임신·출산·모유 수유에 대한 강연은 물론 전문 강사를 초빙해 부부가 출산을 앞두고 반드시 알아야 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산 서구 보건소는 임산부의 날 기념으로 이유식 책자와 손수건 등이 포함된 출산선물세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경주시 보건소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10월 13일 태교음악회를 진행한다. 태교음악회를 마친 뒤에는 마친 뒤에는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익산시 보건소에서는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10월 20일 국제모유수유 전문가 고민숙 강사를 초청해 올바른 모유수유방법과 저출산 극복, 임신, 출산의 중요성을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모유수유 배너 전시와 모유수유 리플렛, 뽀로로 밴드, 산욕기 캘린더, 장바구니 등의 홍보물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과 참가 신청은 각 지역 보건소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 외에도 보건소에서는 임산부를 위한 엽산·철분제 제공과 첫 아이 임신 전 건강검진 등 상시 혜택이 가득하다.
예비 엄마·아빠를 대상으로 하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 건강검진’은 풍진 검사와 B형간염, 매독, HIV 항체검사, 폐결핵, 간기능, 당뇨, 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통해 임신 전 전염성 질환의 조기발견과 추후 건강관리를 통하여 미숙아 및 장애아 발생을 줄이고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게 했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엽산·철분제 제공은 신분증과 임신 확인서 또는 산모수첩을 가지고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엽산제는 임신 12주까지 지원되며, 철분제는 임신 16주부터 분만일까지 최대 5개월 분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제12회 임산부의 날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듦과 동시에 우리 사회 전반에 ‘임산부 배려’ 문화가 널리 확산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저출산 정책의 패러다임을 양육, 보육 등에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고용‧주거지원 강화 등 결혼‧출산 친화사회 구축으로 전환하여 전 사회적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10-10 14:21:17
수정 2018-10-10 22: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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