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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또다시 시작된 ‘피부 트러블’…건강한 피부 만드는 생활 습관은?
입력 2018-08-16 13:55:31 수정 2018-08-16 13: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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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기온이 뚝 떨어져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증과 트러블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심한 기온차로 인해서 피부 속 수분 손실이 많아지고 그로 인해서 피부 건조증과 아토피 피부염 등 피부 트러블이 쉽게 발생하게 된다.

김승태 피부과 원장은 “피부 건강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는 피부장벽이다”며 “피부장벽은 피부 제일 바깥쪽에 있는 표피층으로 유해 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방어해주는 동시에 피부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게 지켜주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온에 따른 피부 건조와 스트레스로 인해서 피부장벽이 무너지게 되면 세균과 바이러스 침투가 쉬워져 아토피와 건선 등 각종 피부 질환에 시달리게 된다”며 피부 장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피부 보호막인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부 지질 성분 중 하나인 세라마이드 등 보습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수시로 발라 보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또한, 피부에 자극이 되는 알칼리성 세정제를 사용하기보다는 피부 장벽에 유사한 pH6.0 약산성 세정제를 선택하고 미지근한 물로 10분 이내에 목욕을 마치는 습관을 들인다.

◆ 환절기 피부 건강을 위한 생활 Tips

보습제 수시로 덧바르기

건조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습제를 수시로 덧발라 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때 주의할 점은 많은 양을 바르기보다 적당량을 얇게 펴 발라 흡수시키는 것이다.

뜨거운 물 샤워는 금물

아이 피부를 자극하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이다. 알맞는 물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38℃이며, 샤워 시간 중 총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샤워 타올 사용하지 않기

보호자의 손으로 문질러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 몸에 있는 노폐물이 충분히 제거되기 때문에 자극을 주는 샤워 타올과 가제 손수건을 사용하지 않는다.

쾌적한 실내 온도 유지하기

환절기 피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정 온·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절기 적정 실내 온도는 22~23℃ 내외, 습도는 40~60%다.

위 기사는 8월 25일 발행되는 <매거진 키즈맘> 9월호에 자세히 게재됩니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8-16 13:55:31 수정 2018-08-16 13: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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