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초겨울 날씨에는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사망원인 1위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자의 30%가 이에 속한다.
특히 심근경색이 급성으로 진행될 경우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기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초기 증상으로는 대개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호흡곤란이 동반되기도 한다. 가슴통증 없이 구토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다.
심근경색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 많이 발생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이때 혈액이 지나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심장 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것. 비만이나 흡연, 스트레스 증가 등이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육류보다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등푸른 생선을 먹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한다. 또한 백미보다는 현미나 통곡물 등이 포함된 잡곡밥을 먹는 것이 건강에 효과적이다.
규칙적인 운동도 중요하다. 자신의 몸 상태에 알맞은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심장을 튼튼하게 만든다. 격렬한 운동은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고 산책이나 가벼운 조깅,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김정은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