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는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이 많아진다. 특히 환절기에는 바이러스가 자라기 쉬운데다 아이의 몸이 심한 일교차에 적응하지 못하기에 연중 감기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아이의 위생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손발을 자주 씻기고 양치를 자주 하게끔 교육한다. 손을 잘 씻지 않고 눈을 자주 비비거나 손가락을 빨게 되면 감기에 더 잘 걸릴 수 있다.
또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든다. 아이는 면역력이 약하기에 먼지가 많을 경우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외에 실내에 온·습도계를 설치해 평상시 온도와 습도를 확인하자. 적당한 실내 온도는 20~22도, 습도는 50~60% 정도다.
◇ 코 막혔을 때 이렇게 해주세요
영·유아는 숨을 쉬는 공기 양에 비해 콧구멍이 상대적으로 작아 코감기에 민감하게 된다. 건조한 날씨에는 코 막힘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음과 같은 생활요법을 사용해보자.
▲물=만약 아이가 코 막힘을 호소한다면 물을 많이 마시게 한다. 콧물의 주성분은 물이기에 수분을 많이 마시게 한다면 콧물이 묽어져 코 막힘이 완화된다.
▲가습기=건조한 공기를 들이마시면 코 막힘이 악화된다. 코 안의 점막이 자극을 받아 부으면서 코가 막히게 되는 것. 실내 습도는 50~60% 정도가 적당하지만 코 막힘이 심할 경우 전문의와 상의해 더 높여주는 것도 방법이다.
▲흡입기=코에 식염수를 2~3방울 정도 넣고 3분 정도가 경과하면 소아과에서 파는 흡입기 등을 이용해 살짝 코를 뚫어준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거나 강하게 사용할 경우 코 안의 점막이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한다.
참고=<삐뽀삐뽀 119 소아과>(그린비라이프)
김정은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