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솜다(키즈맘DB)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린 요즘, 감기와 함께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 있다. 바로, 노로바이러스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노로바이러스에 취약하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늦가을부터 조심해야 하는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찬바람이 부는 늦가을부터 감염자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감염 경로는 사람과의 접촉, 감염된 식품의 섭취이며, 매스꺼움의 증상과 구토, 설사,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영유아의 경우 설사와 구토로 인해서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탈수 증상은 입술과 입안이 메마르고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면서 눈물이 나지 않는다.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기저귀 가는 횟수와 소변의 양이다.
아이 건강을 위한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노로바이러스의 확실한 예방법은 철저한 위생관리다. 우리나라의 경우 함께 먹는 문화가 발달해서 어른과 아이 구분없이 한 음식을 같이 먹는 경우가 많은데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려면 각자 그릇에 담아 먹어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식기 도구와 음식 등을 철저하게 구분해야 하고 엄마 아빠가 먹던 식기로 아이에게 먹여서는 안 된다.
또한, 질병 예방의 가장 기초적인 손 닦는 습관을 잘 지켜야 한다. 어린아이의 경우 손을 입에다 자주 가져가기 때문에 외출에서 돌아온 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장난감을 가지고 논 후 등 손 닦기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부모의 경우 기저귀를 교체한 후, 수유 전후, 식사 준비할 때는 항상 손을 닦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마시는 물로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아이가 마시는 물은 반드시 끓였다 식힌 물을 사용하고 생수나 정수된 물은 가급적 삼간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