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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유행성 눈병’ 조심하세요…예방법은?
입력 2017-09-12 10:49:32 수정 2017-09-12 10: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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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눈병이 최근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안과 80개 의원에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가동한 결과 유행성각결막염 환자가 1000명당 35.8명으로 전주 대비(27.9명)보다 28%나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치(30.6명)를 넘어선 수준으로, 2014년 이후 최고치다.

연령별로는 0∼6세 환자가 149명으로 가장 많았고, 7∼19세 75.1명, 20세 이상이 23.9명 순이었다. 특히 단체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청소년에 유행성각결막염 환자가 많이 나타났다.

유행성각결막염은 급성출혈성결막염 등과 함께 전염성 강한 대표적인 유행성 눈병으로 초기 에는 눈이 충혈되는 현상과 함께 이물감, 통증 등이 발생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안과를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조언했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추석 연휴에는 전염성 강한 질병에 조심해야 한다.


◆손은 비누로 깨끗이 씻고 수건은 각자 사용해야

유행성 눈병 예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개인 위생을 철저히 실행해 비누를 사용해 깨끗한 물로 손을 씻고 되도록이면 눈을 만지거나 비비는 습관을 자제한다.

또한 수건이나 베개, 담요,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눈병에 걸렸다면 조속히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추가 전파를 막으려면 환자도 위의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김정은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7-09-12 10:49:32 수정 2017-09-12 10: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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