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맘 모델 김린경
공과금 고지서를 받을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면 새는 공과금을 줄여보자. 지킬 수 있는 팁들만 골라서 꾸준히 실천하면 공과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 공과금 절약 팁
1. 냉장고 냉장온도, 뒷면 거리를 확인한다.
1년 365일 계속 사용하는 냉장고는 전기 소모가 가장 높은 가전제품이다. 냉장고 전기료를 아끼기 위해서는 계절별 적정 냉장온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5~6도, 봄가을에는 3~4도, 겨울철에는 1~2도가 적정온도다. 뒷면 온도에 따라 효율이 10% 정도 차이가 나니 뒤쪽 벽면과 10cm 이상, 측면과는 30cm 이상 떨어지게 냉장고를 설치하도록 한다.
2. 고효율 조명, 절전형 멀티탭으로 교체한다.
고효율 형광등(32W)이나 LED조명으로 교체하면 조명 수명이 길어지고 소비전력도 15~20% 줄어든다.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대기전력도 전기 낭비의 주범이다. 절전형 멀티탭으로 교체해서 스위치를 끄면 코드를 뽑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입한다.
1등급은 5등급에 비해 전기요금을 30~40% 절약할 수 있다. 초기 구입 비용이 비싸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훨씬 유리하다.
4. 단열상품(문풍지, 단열매트, 카펫 등)을 활용한다.
창문이나 현관문을 통해 들어오는 틈새바람을 문풍지로 막자. 창문에 에어캡만 붙여도 외부 냉기가 많이 차단된다.
5. 변기 물탱크에 물을 채운 페트병을 넣어둔다.
화장실 변기 물탱크에 물을 채운 페트병을 넣어두면 페트병에 채워진 물의 양만큼 수도요금이 절약된다. 벽돌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오래되면 변색되고 약해지는 단점이 있다.
6.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가전제품 코드를 뽑는다.
TV, 전기밥솥 등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코드를 뽑아두자. TV 셋톱박스는 대기 전력이 높기 때문에 시청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셋톱박스의 코드를 뽑는 것이 좋다.
7. 보일러를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보일러는 타이머를 활용해서 효율적으로 트는 것이 좋다. 집안 온기가 새지 않도록 문을 꼭 닫고, 습도가 높아지면 따뜻한 열이 오래 보존되니 집안에 젖은 수건을 걸어놔도 좋다.
참고=<푼돈목돈 재테크>(진서원)
노유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