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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이 피부주름과 탄력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웰니스창발센터 이기원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초콜릿의 주성분인 카카오 폴리페놀 추출물이 피부주름 개선효과를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초콜릿 음료를 먹인 쥐에 생성된 RNA를 분석한 결과, 카카오 폴리페놀 추출물은 피부주름을 만드는 유전자인 카뎁신G 생성을 줄이고 피부주름을 억제하는 서핀B6c을 늘려 피부주름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인체에서도 같은 효능이 입증됐다. 연구팀이 43세에서 86세의 여성 62명에게 4g(320mg 카카오 폴리페놀 함유)의 초콜릿 음료를 24주간 섭취하게 했고 피부를 측정한 결과, 피부 주름 감소와 탄력이 개선된 결과를 가져왔다.
이기원 교수는 "초콜릿은 칼로리가 높고 설탕, 인공색소 등 건강에 좋지 못한 성분이 함유된 경우가 많으나 연구결과를 통해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무설탕 다크 초콜릿은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차의과대학교 김태억 교수와 서울대병원 정진호 교수, 윤현선 교수팀과 공동으로 이뤄졌으며 피부과학 분야 세계 권위지인 '저널 오브 인베스티게이티브 더마톨로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와 국제 학술지인 '미국 영양학회지(Journal of Nutrition)'에 실렸다.
키즈맘 김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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