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특히 해로운 초미세먼지가 짙다.
환경부는 전날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이날 우리나라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온종일 높겠다고 밝혔다.
26일 현재 경북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2~3배 정도 높게 치솟았다. 게다가 미세먼지보다 더 나쁜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적으로 '주의' 단계를 보이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아 흡입했을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사람의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폐포까지 침투해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미세먼지가 기도를 자극하면 염증을 유발해 기도가 쉽게 부어오르고, 기도 구멍이 좁아져 호흡기에 문제가 생긴다. 한 번 폐로 들어간 초미세먼지는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몸 안에 계속 남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간과 방광, 뇌까지 들어가 DNA를 파괴하고 치매 같은 뇌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외출을 꼭 해야 한다면 가족 모두 황사 전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미세먼지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한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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