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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름 과일 제대로 고르는 법
입력 2017-05-23 11:36:01 수정 2017-05-23 11: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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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과일 코너 앞에서 어떤 것을 택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초보 주부를 위해 준비했다. 더 달고, 더 맛있는 여름 과일 고르는 법.


수분이 풍부한 여름 대표 과일 수박

수박은 수분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과일로 더운 여름 갈증을 해소하고 열을 식혀주는 등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수박의 붉은 부분에 들어있는 리코펜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고 아미노산 일종의 시트룰린 성분은 동맥 기능을 향상시켜 혈압을 낮춰주고 이뇨작용을 촉진해서 체내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잘 익은 수박을 고르는 방법은 배꼽이라 불리는 맨 밑부분이 작고 검은 줄무늬가 뚜렷하게 나타나 있는 것이 맛있는 수박이다. 또한, 잘 익은 수박에는 먼지처럼 하얀 분이 일어나 있는데 햇빛을 고루 받아 잘 익은 것일수록 분가루가 하얗게 올라온다.


임산부에게 추천하는 참외

달콤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참외는 비타민 C 성분이 풍부해 피로회복을 돕고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예방 엽산이 풍부해 임산부에게 추천하는 과일이다.

본초서 따르면 참외는 성(性)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서 갈증을 멎게 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증상을 없애며 소변이 잘 통하고 입과 코의 부스럼을 잘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있다.

맛있는 참외는 노란색과 흰색의 줄무늬 경계가 뚜렷하고 너무 크지 않는 것, 달콤한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것이 좋은 것이다.


세계 10대 푸드에 선정된 토마토

토마토는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음식으로 세계 10대 푸드에 선정된 채소다. 토마토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미네랄은 물론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진 리코펜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토마토의 리코펜 성분은 암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활성산소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세포가 노화되는 현상을 늦춰주는 성분으로 생으로 먹을 때보다 삶거나 구워서 먹을 때 효과적이고 올리브 오일과 함께 먹으면 리코펜 성분을 9배 이상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

싱싱한 토마토를 고르는 방법은 껍질이 탱탱하고 꼭지가 시들지 않는 것, 알맹이가 단단하고 묵직한 것이 좋은 토마토다.

완숙 토마토는 냉장실에 넣고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먹어야 하며 반숙 토마토는 햇빛이 없는 서늘한 실내에 보관해 숙성한 뒤 먹는 것이 좋다.


변비를 예방하는 달콤한 과일 복숭아

달고 풍부한 육즙을 자랑하는 복숭아는 비타민 A와 C를 비롯한 단백질과 아미노산, 식이 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 예방과 소화의 기능을 촉진시킨다.

복숭아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여름철 일어나기 쉬운 복통과 소화불량, 위궤양을 예방하고 구연산 성분이 무더위로 떨어지기 쉬운 식욕을 돋워준다.

복숭아는 중심선으로 양쪽이 균형 있게 잘 발달하고 향이 강한 것일수록 당도가 높고 맛있는 것이다. 보관할 때는 너무 차가운 냉장고에 넣으면 단맛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8~10℃의 실온에서 보관하고 일주일 안에 섭취하도록 한다. 천도복숭아의 경우 낱개 별로 신문지에 싸서 찬기가 닿지 않게 냉장보관 하면 오래도록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피로회복에 탁월한 포도

포도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있어 맛이 달고 비타민 A, B, C, D 등이 풍부해서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또한, 다른 과일에 비해 칼슘과 마그네슘, 나트륨 등 다양한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포도를 고를 때는 송이가 푸른색을 띠고 알맹이가 굵고 촘촘하게 박힌 것, 표면에 하얀색 분이 올라온 것이 당도가 많은 것이다.


류신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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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11:36:01 수정 2017-05-23 11: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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