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이 부족해지면 각종 결핍 증상과 질병이 나타난다.

특히 비타민B는 종류에 따라 다른 결핍 증상을 보이는데, 주된 원인은 식사성, 수요량 증대, 흡수 장애, 활성화 장애 등으로 알려졌다.

◆ 종류에 따른 비타민B 결핍증

비타민B1: 베르니케 뇌증(기억 회로가 끊어지는 중추신경증상)과 같은 신경장애 및 심장기관 문제

비타민B2: 구각염(입 꼬리에 부스럼이 나고 갈라져서 생기는 염증), 구순염, 지루성 피부염

비타민B3: 결핍 정도에 따른 피부염, 식욕부진

비타민B5: 두통, 피로, 체중감소

비타민B6: 피부염, 구내염, 지능 장애, 빈혈

비타민B7: 탈모 증상. 유아의 경우 성장 지연

비타민B9(엽산): 기형아 출산 가능성 증가

* 엽산은 세포와 혈액 형성, 태아 성장 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므로 가임기 여성이라면 임신 3개월 전부터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 비타민 B가 풍부한 음식

비타민B1: 잡곡(현미, 콩, 통보리 등), 견과류(땅콩, 해바라기씨), 돼지고기 등

비타민B6: 닭고기, 생선, 돼지고기, 계란, 현미 귀리, 통밀, 메주콩, 땅콩, 과일, 채소 등

비타민B9: 녹색 채소, 콩, 땅콩, 통밀, 현미, 통보리, 해바라기씨, 오렌지 등

아보카도와 바나나 등에도 비타민B가 풍부하다.

한편 비타민 B군과 C와 같은 수용성 비타민을 빈속에 먹으면 빠르게 흡수돼 소변으로 배출되기 쉽다. 수용성 비타민은 다른 영양 성분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식사 중이나 직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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