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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골격강화에 좋은 '콜라비'의 효능
입력 2017-02-26 14:42:00 수정 2017-02-26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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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채소로 급부상중인 콜라비의 효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콜라비는 북유럽이 원산지로, 양배추와 순무를 교배시킨 채소다. 두 채소의 장점을 모두 갖춘 슈퍼푸드이기도 하다. 맛은 순무와 비슷한 단맛이 나고, 양배추처럼 아삭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잎은 케일맛이 난다. 또한 수분이 많아 먹기에 편해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이다. 콜라비는 수분, 당, 식이섬유,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또한 칼슘이 풍부해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좋다. 아이들의 골격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기 때문이다.

땅 윗부분의 줄기가 주먹 크기의 순무처럼 커지는데 이 부위를 주로 먹는다. 콜라비는 재배 기간이 3개월 이내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농약을 많이 치지 않아도 되는 무공해 채소이기 때문이다. 웰빙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특히 더 주목받는 건강식품이다.

다른 채소에 비해 비타민C 함유량이 높으며, 100g당 57㎎로 딸기나 오렌지 등 과일류와 비교해도 상당히 많은 양의 비타민C를 포함하고 있다. 사과의 10배, 상추나 치커리의 5배, 무의 4배에 해당하는 비타민C를 함유해 신체를 맑게 가꾸어 준다.

뿐만 아니라 열량도 100g당 27kcal로 낮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저칼로리에 포만감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돼있어 활발한 위장 운동에 도움이 되고, 변비 개선에도 탁월하다. 따라서 화장실에 갈 때 속이 답답한 경우 콜라비즙을 먹으면 풍부한 섬유질을 섭취하게 되므로 장운동이 활발해져 속을 시원하게 비우고 소화불량도 해소된다.

콜라비는 혈당수치를 조절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높다. 따라서 꾸준히 섭취하면 세포 노화를 막아주며, 피로회복에도 좋고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항암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백혈구의 합성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여러모로 유익한 식품이다. 미네랄도 풍부해 노화 방지, 혈압 조절, 당뇨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수분함량이 많아 피부에도 좋다. 칼륨이 풍부해서 혈압을 낮춰주는데도 도움을 준다. 콜라비에서 나오는 즙은 위산과다증에 효능이 있다.

이러한 콜라비를 먹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콜라비는 무의 단맛이 나기 때문에 과하게 양념을 하거나 조리하지 않고 그냥 먹어도 좋다. 아삭한 식감에 당도가 높아 과일처럼 바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콜라비에 있는 소화효소는 현미의 소화를 돕기 때문에 특히 현미와 궁합이 좋다.

콜라비는 피클이나 생선 조림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채소다. 무생채를 만들어 먹거나, 육수를 우려낼 때 사용할 수도 있다. 줄기는 샐러드나 동치미 재료로 이용하고, 뿌리는 깍두기처럼 담가 먹기도 한다. 잎 부분은 녹즙을 내서 먹거나, 쌈 채소로 활용해 쌈밥으로 먹어도 좋다.

키즈맘 강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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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6 14:42:00 수정 2017-02-26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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