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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독감) 의심 환자가 일주일 사이 30% 급증하면서 독감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과 13일 사이 독감 의심 환자가 외래 환자 1000명당 53.8명에 달해 그 전주의 1000명당 41.3명보다 30% 가량 증가했다. 이는 겨울 독감 유행주의보 수준인 1000명당 11.3명의 약 4.8에 달하는 수치다.
독감은 일반적으로 2월에 절정에 달해 4월까지 유행한다. 일반 감기와는 달리 일부 폐렴 등 합병증으로 진행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누 이용해 손 씻고, 매일 비타민제 섭취해 면역력 강화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손을 제대로 씻기 위해서는 손바닥 및 손가락, 손톱 밑까지 깨끗이 닦아야 한다. 특히 외출 후에는 비누를 이용해 손을 씻어야 하는데 비누를 사용하면 손에 남아 있는 세균의 99%까지 제거할 수 있다.
독감은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인한 분비물로 전파되기도 한다. 독감이 유행하는 시점에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이 많이 곳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티슈로 입과 코를 가리는 에티켓이 필요하다.
평상시 관리도 중요하다. 충분한 비타민을 보충해 체내 면역력을 강화해야 하는데 매일 비타민제를 챙겨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피로가 쌓이면 체내 면역력이 약화되므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휴식을 충분히 취한다.
◇노약자 있는 가정은 온 가족이 독감 예방접종해야 효과 ↑
예방접종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독감 예방접종을 하면 1~2주 안에 항체가 생성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생긴다. 6개월간 효과가 지속되니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접종을 해 4월까지 이어지는 독감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영·유아를 비롯해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온 가족이 독감 예방접종에 참여한다. 노약자는 면역력이 약해 가족이 함께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면 효과는 감소하게 된다. 보건소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키즈맘 김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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