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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측만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부분의 척추 측만증은 그 원인을 알 수 없다.
태아 때 척추 생성 과정에서 이상이 생겨 발생한 척추 측만증은 선천성 척추 측만증이라 한다. 이외에도 중추 신경계나 신경학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신경 근육성 척추 측만증, 신경 섬유종에 의한 척추 측만증과 마르팡(Marfan) 증후군 등이 있다.
척추 측만증은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척추 측만증이 있다고 해서 운동을 제한하거나 생활 습관을 바꿀 필요는 없다. 측만의 정도가 작은 경우는 정상인과 같다고 여기고 생활하면 된다. 다만 성장이 끝날 때까지 몇 개월에 한번씩 방사선 촬영을 시행하고, 의사의 지시대로 잘 따른다.
많은 청소년들이 요통을 경험하고 있으며, 척추 측만증 환자의 경우 허리가 휜 것 때문에 그런 것 아닌가 하고 걱정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요통과 척추 측만증이 꼭 관련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잘못된 자세 혹은 허리에 무리를 주는 운동이나 장시간 오래 앉아 있어서 요통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른 자세와 적절한 운동은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상을 느꼈을 때는 당황하거나 비과학적 치료에 의존하지 말고 척추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참고: 서울대학교병원
키즈맘 최지윤 인턴 기자 bjyanche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