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불안장애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대부분은 예방이 어렵다. 그러나 휴식, 취미활동 등 심리적 이완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불안해하는 환자를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태도가 필요하다.
1.공황 장애
공황 발작 시 호흡곤란과 가슴 답답함, 심장 박동 증가 및 기절, 죽을 것 같은 생각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발작이 없을 때에도 발작이 재발할 것에 대해 과도하게 걱정한다. 사람 많은 곳, 좁은 장소, 터널 등 공황 발작과 관련돼 있다고 생각하는 장소나 교통수단을 회피한다.
2. 강박 장애
자신의 손이 오염되었다는 생각과 집에 문을 잘 잠그고 왔는지에 대한 걱정, 주변 물건의 배치를 대칭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 등이 자꾸 머릿속에 떠올라 이를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불안감이 증가한다. 이러한 불안을 덜기 위해 손을 20~30분씩 자주 씻어 습진이 생기기도 한다. 칫솔질을 오래 해 잇몸이 손상되거나, 문이 잘 잠겼는지 자꾸 확인해 외출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3.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정신적 충격을 주는 사고나 재해 이후에 꿈이나 회상을 통해 사고나 재해를 반복적으로 재경험하게 된다. 이와 함께 관련된 장소나 교통수단을 회피하고 각성·흥분 상태가 지속돼 불면, 감정 통제의 어려움 등을 느낀다.
4. 범불안장애
과도한 불안과 걱정이 장기간 지속되고 이를 통제하기 어렵다. 불면, 근긴장도 증가 등 불안과 연관된 다양한 신체 증상이 나타난다.
5. 특정 공포증
특정 조건에서 불안이 과도하게 상승해 행동에 대한 통제가 되지 않는다. 높은 곳, 뱀과 곤충, 혈액, 주사기 바늘 등을 접했을 때 울면서 주저앉거나 의식을 잃는다.
6. 사회 공포증
다른 사람들 앞에서 불안을 경험한 후 다양한 상황을 회피하게 되고 이로 인해 사회적 기능이 저하된다.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서 창피를 당하거나 난처해지는 것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을 가진다. 많은 사람 앞에서 이야기할 때, 대중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때 등 심한 불안감을 경험한다.
제공: 서울대학교병원
키즈맘 최지윤 인턴 기자 bjyanche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