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과 김수현의 야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2일 방영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 11회에서 전지현(천송이)와 김수현(도민준)은 시간을 멈춘 채 애틋한 키스를 나눴다.
방송 직후 키스신 만큼 화제를 몰고 온 것은 두 배우의 야상패션. 전지현은 풍성한 라쿤털이 돋보이는 카키 색상의 밀리터리 점퍼, 일명 '야상'을 착용했다. 여기에 브라운 계열의 스키니진과 비니, 롱부츠 등을 매치하고 오렌지 색상의 숄더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특히 하얀색의 털은 그녀의 얼굴을 더욱 환하게 만들었다.
그가 입은 야상은 이태리 브랜드 미스터 앤 미세스 퍼(Mr&Mrs Furs) 제품으로 $6200(약 664만원)이다. 전지현이 착용한 화이트 색상의 라쿤털 야상 외에도 블랙, 브라운, 핑크 등 다양하다. 이 브랜드는 할리우드 셀럽들뿐만 아니라 장근석, 신세경, 한가인, 투애니원의 산다라박 등 국내 톱스타들도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수현은 올블랙 야상을 착용해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블랙 앤 그레이 색상의 티셔츠를 레이어드 해 착용하고 슈즈, 팬츠 모두 올블랙 색상으로 통일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김수현이 입은 야상은 시스템 옴므 제품으로 가격은 135만원.
지난 9일 방영된 8회에서도 전지현은 야상을 착용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가 매치한 야상 역시 미스터 앤 미세스 퍼(Mr&Mrs Furs) 제품으로 무려 794만원의 높은 가격을 자랑한다.
전지현은 화려한 밀리터리 패치가 눈길을 끄는 조끼 야상에 데님진과 블랙 선글라스를 코디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풍성한 퍼 트리밍이 그의 작은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또한 슬림한 핏의 데님진에도 완벽한 보디라인은 숨길 수 없었다.
전지현이 조끼 야상과 함께 착용한 선글라스는 국내 안경 브랜드 젠틀몬스터 제품으로 가격은 23만원. 그가 '별에서 온 그대' 방송에서 착용한 대부분의 선글라스 및 안경 등은 모두 같은 브랜드 제품이다.
전지현 야상은 방송 직후 청당동 편집샵 및 수입 명품샵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상에서는 이미 완판돼 공동구매를 비롯해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이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전지현 야상 가격 대박", "천송이 야상은 전지현만 소화 가능", "전지현 야상 나만 예쁘다고 생각한게 아니었군", "여자지만 김수현 야상이 더 탐난다", "전지현 야상은 전지현이 입어서 예쁜 거겠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키즈맘 최지윤 인턴 기자 bjyanche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