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만 해도 톱스타나 패션리더 일색이던 아웃도어 브랜드 화보에 최근에는 드라마나 예능을 통해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는 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하는 추세다.
대표적인 사례가 여심을 녹이는 미소의 주인공 김수현과 박형식.
빈폴 아웃도어의 모델로 활약중인 배우 김수현은 여심을 녹이는 팔색조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대세로 떠올랐다.
드라마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해를 품은 달'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의 작품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른 김수현은 18일 첫 방송되는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400년 전 조선땅에 떨어진 외계인 도민준을 연기한다.
아웃도어사들은 PPL(product in placement)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도 열심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SBS '상속자들’의 김우빈을 통해 기존의 익스트림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선보이고 있는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아웃도어 룩을 선보였다.
극 중 호텔 제우스의 상속자 '최영도' 역으로 출연한 김우빈은 사파리형 헤비야크패딩인 B5XK15재킷을 입고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제품은 후드에 진짜FUR가 부착돼있고, 배색적용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블랙야크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는 전속모델인 가수 박형식과 함께한 가을·겨울(FW) 시즌 화보를 지난달 공개한 바 있다.
화보에서 박형식은 ‘마모트, 로키를 만나다’라는 CF 콘셉트와 연계해 마모트 특유의 미국 감성을 담은 색감과 단정한 디자인의 아웃도어를 입어 직장·여행 등에 활용 가능한 아웃도어룩을 재해석, 스타일링 정석을 제시했다.
박형식은 군부대를 주제로 한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 모성을 자극하는 순수한 모습으로 젊은 연령층은 물론 주부들의 마음까지 한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고된 훈련 후 군대식사를 하는데 몰입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아기병사'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이돌과 걸그룹 등 트렌디하고 젊은 이미지의 모델을 기용하는 데 있어 멤버 한 명이 단독 모델로 발탁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라고 전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