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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의 휜다리 고민, 안전한 교정법으로 콤플렉스 극복하자
입력 2014-11-19 09:47:02 수정 2014-11-19 10: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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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키니진’, ‘레깅스’ 등의 패션이 유행하고 있다. 또한 늘씬한 체형을 가진 여자 연예인들의 노출 패션 등이 방송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자연스레 일반인들도 체형관리에 대하여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특히 몸매의 비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각선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누구나 연예인처럼 다리가 길어 보이고 날씬해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일반인들도 각종 시술을 받아 예쁜 각선미를 갖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O자형 다리나 X자형의 휜다리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경우, ‘휜다리 스트로마 지방이식술’을 받음으로써 콤플렉스를 극복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떤 것을 기준으로 ‘휜다리’라는 진단을 받는 것일까.

O자형 휜다리는 발끝을 모으고 설 때, 다리 사이가 벌어지거나 무릎 뼈가 안쪽으로 향해 있는 형태를 말한다. 또한 X자형 휜다리는 무릎은 붙는데 발을 모을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휜다리가 형성되는 이유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유전이나 인종적인 차이 등의 선천적인 이유에서 휜다리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질병이나 생활습관, 자세와 같은 후천적인 것들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동양권 국가 중에서도 우리나라는 예부터 좌식문화가 발달해 있어 다리가 휘거나, 짝짝이, 짝다리 등의 현상이 서양권 국가에 비해 비교적 많이 나타나는 편이다. 특히 한국 여성들은 골반, 척추, 관절 등이 비틀어져 체형불균형으로 인하여 상당 부분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휜다리를 귀엽다고 여겨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콤플렉스로 여기는 인식이 지배적이어서 치료 및 미용 목적으로 이를 교정하고 싶어 하는 여성들이 많다.

그렇다면 ‘휜다리 스트로마 지방이식’은 어떻게 이루지는 것일까?

휜다리 스트로마 지방이식은 엉덩이와 허벅지의 연결부위인 허벅지 외측에서 불록 튀어나온 자가 지방을 무릎아래 휘어진 다리부분으로 이식함으로써 다리교정을 하는 방법으로, 약 30년 전 소아마비 환자에게 적용되어 성공한 사례부터 시작되었다. 현재는 일반인들의 다리 교정을 위한 목적으로도 많이 시술되고 있다.

이 수술은 빠른 교정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후 10년 동안 라인에 변화가 없는 것이 확인되어 더욱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시술을 받을 경우, 다리가 이전보다 길어 보이고 반듯한 효과를 주기 때문에 서구적 체형을 갖고 싶어 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이와 관련하여 파이안 지방성형클리닉 김재훈 원장은 “보통 휜다리 스트로마 지방이식은 3개월 정도 후 생착이 완료되는데, 이후 완성된 라인은 더 이상의 변화 없이 지속적인 모양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다만 이 수술법은 많은 지방성형 클리닉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되는 것이 아니므로, 되도록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아 상세히 상담하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입력 2014-11-19 09:47:02 수정 2014-11-19 10: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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