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서영(이보영)은 남편 강우재(이상윤)와 이혼 후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지난 2일 방송에서 이보영은 기분전환을 위해 앞머리를 내린 단발 머리에 러블리한 웨이브로 변신했다. 이에 맞추어 한 층 밝아진 패션으로 캐릭터의 심경을 대변했다.
이보영은 제일모직 데레쿠니의 핑크와 네이비가 믹스된 트위드 코트로 여성스럽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과거 단정한 긴 머리와 톤 다운된 옷을 주로 선보인 것에 비해 상반되는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다음날 방송된 42회에서는 과거 이보영을 짝사랑했던 성태(조동혁)이 등장해 우재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생일을 맞은 이보영은 조동혁이 선물한 빨간 드레스를 입고 난생 처음 클럽에서 친구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이보영은 과감한 빨간 드레스를 입고도 조신함을 잃지 않았다. 포멀한 블랙 재킷에 블랙 머플러를 둘러 평소 선보이던 오피스 룩과 같이 연출했다. 그러나 클럽 룩이니 만큼 액세서리에는 힘을 실었다. 체인 스트랩의 마이클 코어스 가방과 섹시한 블랙 하이힐을 신어 화려함을 더했다. 전체적으로 화려한 듯 소심한 이서영 식 클럽 룩이다.
'내 딸 서영이'는 43.4%(AGB닐슨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드라마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