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선을 능가하는 '다산의 여왕'이 아들 낳는 비법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되는 MBN '엄지의 제왕'에는 아들만 다섯 둔 주부 임지영 씨가 출연 한다.
결혼 8년차인 임씨는 25세에 첫 아들을 출산한 후 1~2년동안 꾸준히 아들을 낳아 왔다. 결혼 기간의 절반이 임신 중이었던 것.
그는 "아들 낳는 비법은 '타이밍'과 '횟수'"라며 "부부관계는 음주 후 양기가 강한 새벽녂에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씨가 공개한 노하우는 이미 항간에 떠도는 민간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함게 출연한 이승남 가정의와 김달래 한의사가 학계 연구 결과 등을 근거로 들어 그녀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MC 허참은 고수와 패널들간에 오가는 적나라한 19금 표현에 당황하며 식은 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임씨는 "앞으로는 딸 만들기에 또 도전하겠다"고 밝혀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윤문식은 "저출산 시대에 귀감이 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애국자"라고 추켜 세웠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임씨의 ‘육아 24시’가 공개되기도 했다. 아침부터 눈코 뜰 새 없이 아이들을 챙기는 임씨의 하루는 전쟁통을 방불케 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