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천사가 되지 말라는 것.
대개 미아가 된 어린이, 짐을 들고 있는 노인 등 취약계층과 연관된 범죄를 통해 성범죄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를 던진다.
용인동부서 이태정 형사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낸다. 지난해 7월 서울역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6살 정도로 보이는 아이가 “아빠를 잊어버렸다”면서 20대 여성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여성이 아이에게 이끌려 골목길에 갔다. 그곳에는 남성 3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 여성은 다행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번화가로 뛰어와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두번째 진실은 사주경계를 잘 하라는 것이다.
밤길에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혼자 걷는 여성만을 노리는 범죄자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세번째는 개를 깨우라는 것.
소리를 질러 개를 깨우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형사들의 판단이 엇갈렸다. “개들이 경쟁적으로 짖어 동네 사람들이 알게된다”는 의견과 “성범죄 재범인 경우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네번째는 집안에 대한 이야기다.
‘집은 안전할까’라는 물음과 함께 이야기가 진행된다. 혼자 사는 여성들의 경우 집안이 또 다른 범죄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 여성 혼자 사는 집의 취약점과 예방 대책을 진단한다.
하지만 우울한 진실도 있다.
바로 다섯번째로 꼽히는 '정답은 없다'
바로 친족으로 인한 범죄다. 친족에 의한 성범죄는 신고율 자체도 낮기 때문에 피해 사례가 쉬쉬되는 경우까지도 적지 않다. 형사들은 이에 대한 대안을 알아볼 예정이다.
12월 6일 방영예정인 JTBC '우리는 형사다' 첫 회분에서는 성범죄를 피하기 위한 비법을 형사들이 직접 들려준다.
김석윤 PD는 “범죄 예방을 위한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시청자들과 연예인들의 솔직한 토크를 살린 인터랙티브함이 방송의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한 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는 175만 2798건(2011년 기준)이다.
키즈맘뉴스 이미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