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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76% "이성교제 찬성"
입력 2013-11-21 16:10:38 수정 2012112116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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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973명 중 76%가 "이성친구 사귀는 것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학습사이트 노벨피아는 지난달 23일부터 11월 17일 까지 '초등학생 이성친구 사귀는 문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973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했다.

설문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723명(76%)이 "이성교제에 찬성한다"라고 대답했다. "반대한다"에는 223명(24%)이 손을 들었다.

이성교제에 찬성하는이유에 대해 '설문을 주고 받으면 좋고, 나누는 기쁨을 배우니까 넉넉한 마음씨를 가지게 된다'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50%(347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로의 비밀과 고민을 나누는 의논상대가 되어주고 충고도 할 수 있다' 11%가, '이성 친구에게 더 좋은 모습으로 보이려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어서' 11% 등으로 나타났다.

이성교제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로는 '아직 판단력이 부족한 나이라 나쁜 길로 빠질 수 있어서'가 43%(96명)로 가장 많았다.

최근 초등학생부터 사춘기를 경험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이성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신체적 성장과 함께 심리적 변화도 생기면서 성에 대한 호기심이 발생하여 이성으로부터 관심과 호감을 주고 받는 행동이 나타나는 것.

노벨아이 관계자는 "가정과 학교에서 초등학생의 건전한 이성교제에 대한 적절한 지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성교제에 대한 관심을 가정, 학교, 사회 모두가 가져야 하며, 특히 초등학교에서 관심을 가지고 올바르게 지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키즈맘뉴스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3-11-21 16:10:38 수정 2012112116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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