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강득구(민주통합·안양2)의원에 따르면 경기지역 어린이집 주변 아동보호구역 100곳 중 2곳만 CCTV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CCTV 설치가 필요한 어린이집 주변 아동보호구역은 도내에 모두 1만395곳이다.
그러나 CCTV를 운영 중인 구역은 247곳으로 불과 2.4%에 머물렀다.
전국 평균 설치율은 5.2%며 서울지역은 8.5%로 경기도 비율을 크게 웃돈다.
강 의원은 "경기지역의 아동 성범죄가 매년 70~80건씩 발생하며 줄지 않고 있다"며 "도시공원이나 놀이시설 등도 CCTV가 필요하지만 아이들이 매일 지나다니고 생활하는 어린이집 주변에 가장 먼저 CCTV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키즈맘뉴스 이미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