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조혜련은 이혼전 갈등상황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혜련은 “이혼 결심 후 아이들과 대화를 했다. 3개월 동안. 우주야 윤아야 창피한 게 아니야. 사람이 살다가 일어날 수 있는 일이야”라며 “우리는 영원이 너희의 엄마 아빠야. 서로 너무 싫어서가 아니라 맞지 않아서야”라고 아이들을 설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어리니깐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 목욕탕 속에 들어가는데 ‘윤아아 받아들일 수 있겠어?’라고 말했더니 아무 말도 안하고 울었다"면서 "엉엉 우는데 목욕탕 물인지 눈물인지 모르겠더라"라고 덧붙였다.
조혜련은 아이들에 대해 "엄마가 평범하지 않아서 너희가 불편하게 사는구나. 엄마가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 4월 전격 이혼 발표를 한 뒤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중국에서 생활해왔다.
키즈맘뉴스 이미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