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PC패키지 게임도 CD없이 디지털 다운로드 받아 쉽게 즐길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게임콘텐츠 전용 플랫폼인 ‘네이버 게임’을 통해 PC패키지 게임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디지털 다운로드 통합 플랫폼’인 ‘네이버 게임 플레이어’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 게임 플레이어’는 기존에 콤팩트디스크(CD) 형태의 패키지를 구매해야만 가능했던 PC패키지게임을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네이버 아이디를 가지고 있는 이용자들은 ‘네이버 게임 플레이어’를 설치한 후 디지털 버전의 PC패키지게임을 구매하여 다운로드 받으면 별도의 콤팩트디스크 없이 인터넷이 연결된 장소에서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네이버 게임 플레이어’ 출시작으로 전략시뮬레이션 PC게임 <문명V> 오리지널팩과 <문명V: 신과왕> 확장팩을 묶은 스페셜 패키지 <시드마이어 문명V + 신과왕 확장팩 밸류 번들>을 선보인다.

<문명V>는 전 세계 9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글로벌 히트작으로 함께 제공되는 <문명V: 신과왕>은 오리지널 <문명V>에 기술 유닛 등 핵심적인 내용이 추가된 확장팩이다. 이로써 네이버 이용자들은 방대한 양의 게임 콘텐츠를 네이버를 통해 한 번에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네이버 게임 플레이어’는 로그인 기반으로 운영되어 이용자들의 정품구매를 유도하는 실시간 제품 인증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NHN 네이버 게임 사업부 정우진 부장은 “그 동안 PC패키지게임 디지털 다운로드를 받기 위해서는 해외 서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던 이용자들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한국형 디지털 다운로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향후 ‘네이버 게임 플레이어’를 통해 온라인게임도 다운로드와 실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네이버 게임 플레이어’ 출시 기념으로 10월 21일까지 네이버 이용자 중 1000명을 추첨해 네이버 스페셜 패키지 및 지금까지 발매된 모든 다운로드 콘텐츠를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은 ‘네이버 게임 플레이어’ 홈페이지에서 <문명V>의 출시 소감을 SNS 댓글로 남기면 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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