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Infant care
올바르게 안아야 아이가 건강하다
입력 2013-08-30 11:18:53 수정 2012083011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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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육아용품이 연일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우리 고유 전통의 방식으로 돌아가 포대기를 찾는 엄마들이 많아졌다. 얼마 전 한 외국 언론을 통해 우리 포대기가 소개되면서 서양 엄마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역으로 유행하고 있는 셈.

한 누리꾼은 “포대기가 아기띠보다 더 멋지고 가볍고 휴대도 간편한 것 같다”며 “비싼 수입 아기띠 제치고 포대기가 다시 국민 육아용품으로 부상하기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따라서 전통 육아 방식인 애착 육아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아이와 함께 자고, 안아주고, 포대기로 업는 등 충분한 스킨십을 통해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애착육아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조건 안아주는 것만이 애착 육아의 능사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안아주는 방법에 있다.

▲신생아 때에는 눕힌 자세로 안아주세요

몸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는 세워서 안지 말고 눕힌 자세로 안아줘야 한다.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장기와 허리뼈가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탓이다. 먼저 오른손잡이 엄마가 왼손으로 누워있는 아이의 머리와 목을 받치고 오른손으로 등과 엉덩이를 받쳐서 들어 올린다. 특히 신생아는 머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하기 때문에 머리를 잘 받쳐줘야 하는데 아기 목 보호대로 안정감 있게 받쳐주면 좋다.


엘리펀트 이어스는 아기를 안을 때는 물론 유모차, 카시트, 바운서, 기저귀 교환 테이블 등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머리받침 쿠션이다. 아기의 척추와 목을 일직선으로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안정된 자세형성에 도움을 주는 신생아 필수용품이다.

▲생후 4~6개월, 골반으로 안으면 엄마 허리가 편해요

생후 4~6개월이 되면 어느 정도 목을 가누게 되는데, 아기의 몸무게가 늘어 오랜 시간 엄마의 팔 힘만으로 아기를 안고 있기가 힘들어 진다. 이 때 보조장치로 힙시트를 사용해 아기를 안으면 아기 몸무게가 골반으로 분산돼 한결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아기를 안아줄 수 있다.


아가방 슈에뜨 업는띠는 힙시트 기능과 업는띠 기능이 결합된 제품으로, 사계절 언제 어디서나 착용 가능하다. 마주보고 안기, 앞쪽으로 안기, 옆으로 안기 등 다양한 안는 자세를 취할 수 있어 아기의 고정된 시야를 자유롭게 하며, 보채는 아이를 달래거나 간단한 집안일을 하며 안아줄 때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생후 6개월 이상, 포대기와 아기띠로 업어주세요

생후 6개월 이상 넘어가면 이제 완전히 몸을 가눌 수 있게 되지만, 움직임이 많아 엄마가 많이 힘들 시기다. 이럴 때는 포대기와 아기띠 등을 이용하면 아기도 자유롭게 팔다리를 움직일 수 있고, 또 아기가 엄마 등에 확실히 밀착돼, 엄마도 편하게 아기를 안을 수 있다.


아가방의 베니 7부 처네는 면소재 포대기로 4계절 언제나 사용 가능하다. 튼튼한 스트랩을 적용해 알맞은 핏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곰돌이 프린트에 별 포인트로 깜찍함을 강조했다.

이근준 아가방앤컴퍼니 홍보실 팀장은 “국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킨십은 아이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최고의 영양분”이라며 “아기 월령별 올바른 안아주기 방법으로 건강한 육아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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