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의약품 복용은 예비 엄마들에게 가장 민감한 부분이다. 실제 임신출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신 중 의약품 복용에 대한 임신부들의 고민 글이 하루에 몇 건씩 눈에 띈다. 임신 중 의약품 복용이 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참고 있는 예비 엄마들 또한 대다수.
그 중 특히 예비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임신 중 의약품 복용에 대한 전반적인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자.
▲참고만 있으면 산모와 태아에게 더 큰 병
감기
임신 중 감기약을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은 초보 예비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하는 오해 중 하나인데, 치료를 하지 않고 병을 키우는 것은 태아에게 더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태아의 심장, 중추신경계, 눈, 귀, 팔다리 등이 완성되는 임신 4주부터 10주까지는 주의하는 것이 좋지만 그 외에는 전문의와의 상담과 처방으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천식
천식은 점차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무조건 치료를 피할 시 저산소증 등으로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다. 전신흡수율이 낮은 약물을 복용하면 태아에게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당뇨
산모에게 당뇨병이 있다면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여러 위험 요소들이 증가한다. 임신 전 혹은 임신성 당뇨인 임신부에게는 혈당관리가 필수로 요구되며, 인슐린 주사의 투여로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
심한 입덧
임신 후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입덧은 대부분의 임신부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다. 심한 경우, 산모가 제대로 영양소를 섭취할 수가 없으므로 전문의와 상담 하에 약물을 투여해 입덧을 가라앉히도록 한다.
변비
임신 중에는 태아가 자랄수록 장을 압박하고 호르몬의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변비가 생기기 쉽다. 많은 예비 엄마들이 임신 중 변비로도 말 못할 고충을 겪곤 하는데 변비 완화제는 간헐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영양제도 바로 알고 복용해야 효과적
엽산의 복용 시기
대개 임신이 되고 난 후부터 태아를 위한 엽산제를 복용하지만 엽산은 최소 임신 1개월 전 부터 섭취해야 효과적이다. 엽산은 임신 초기 태아의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보통 이 시기를 지나 4주가 넘어야 임신 사실을 깨닫게 되므로 임신 전부터 엽산제를 비롯한 보충제를 복용하는 계획 임신이 중요하다. 임산부용 비타민제 중 엘레비트 는 엽산을 비롯해 임신부에게 필요한 철분, 비타민 등을 한 알에 고루 담고 있어 복용이 편리하며, 임신 전부터 이러한 보충제를 전문의와 상의 하에 복용하면 건강한 임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 A에 대한 오해
임신 중 복용하는 영양제에 대한 오해도 많은데 그 중 비타민 A가 태아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슈는 비타민A 과다섭취에 대한 주의 때문이다. 하지만 비타민 A는 임신 중 태아의 성장과 산모의 건강관리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다. 일반적으로 보충제 및 음식을 통해 비타민 A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최대 관용량은 하루 1만 IU이며, 의약품으로서 5000 IU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비타민 A는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양이 많지 않으므로 과다 복용하게 될 가능성은 적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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