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연세대 인지과학연구소(연구교수 신수진)와 함께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나 다린 어린이 사진교실’1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연세대학교 자원봉사 학생들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기본적인 카메라 조작 방법을 배우고, 서로 찍고 찍히기를 하면서 서로간의 관계를 탐색하는 사회 체험교육도 포함해 올 3월부터 6월 12일까지 8회에 걸쳐 진행됐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은 기본적인 사진교육 외에도 패션사진작가 양현모씨와 함께 전경과 배경을 이해하는 활동, 어두운 곳에서 손전등을 사용하여 빛으로 그림 그리기, 자신과 가족의 사진으로 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준호 (11세, 부-한국인, 모-필리핀) 어린이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걸 함께 찍는데도 사진들이 다 제각각 나와서 신기했다. 사람들이 특별하게 대하는 시선이 싫었는데, 나를 다양한 사람들 중에 한 명으로 인정해주고 자연스럽게 대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임영호 부사장은 “다양성에 대해서 열린 시각으로 다문화 구성원들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현재 우리 사회에 필요한 과제이다”며,“사진 매체 교육을 통해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건강한 시각을 배우고, 자신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본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하나 다린 어린이 사진 교실’은 향후에도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2기 대상자 모집은 오는 8월부터 하나금융그룹 모두다하나 홈페이지(www.hanacsr.com)를 통해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해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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