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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 결혼·출산, 고위험 산모가 늘고 있다
입력 2013-05-24 17:35:38 수정 2012052417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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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임신·출산 관련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30~34세 고위험 산모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고위험 산모 임신·출산 관련 진료경향 분석'에 따르면 임신·출산 관련 질환으로 진료 받은 고위험 산모 수가 2006년 25,855명에서 2010년 53,507명으로 4년 사이 배 이상 늘었다.

고위험 산모는 엄마나 아기가 사망하거나,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거나, 분만 전후 합병증이 정상 임신보다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임신 상태를 의미한다.

특히 고위험 산모는 연령대가 높은 경우가 많다. 고위험 산모 중 매년 가장 높은 진료 점유율과 증가율을 나타낸 연령대는 30~34세였으며, 2010년의 경우 고위험 산모 54,454명 중 30~34세가 24,185명으로 44%나 됐다.

또한 실제 평균 분만 연령도 2006년 30.4세였던 것이 매년 증가해 2007년 30.5세, 2008년 30.7세, 2009년 30.9세, 2010년 31.2세로 나타났다.

고위험 산모의 진료 건수는 2006년 25,855명에서 2007년 33,826명, 2008년 35,985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특히 2009년 40,280명에서 2010년 53,507명으로 1년 사이에 32.8%나 급증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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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4 17:35:38 수정 2012052417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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